티스토리 뷰

카테고리 없음

암의 원인과 암의 생물학적 특성

유니시티 다이어터 2018. 2. 6. 22:16

주변에서 암으로 죽은 사람을 볼때마다 암이란 무엇이며, 암은 어떻게 생기는지 무척이나 궁금했다. 단순하게 술먹고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몸에 암세포 즉, 종양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 암은 세포의 문제가 생겨 발병하는 것이다,인간의 몸을 구성하고 있는 가장 작은 단위를 세포(cell)라고 부른다. 세포는 정상적으로는 새포내 조절기능에 의해 분열하며 성장하고 죽어 없어지기도 하며 세포수의 균형을 유지한다. 어떠한 여러가지 이유로 세포의 유전자에 변화가 일어나 비정상적으로 세포가 변하여 불완전하게 성숙하고, 과다하게 증식하는데 이를 암(cancer) 이라 한다.

암의 원인은 무엇인가?

발생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으나 크게 내적 요인 외적 요인으로 나뉜다. 내적 요인으로 유전적 요소와 외적 요인인 유발요소로 작용되는 발암 화학물질, 방사선 자외선 우주선, 계속적인 염증과 손상, 암 유발 바이러스(oncogenic virus) 감염의 복합적 요소가 작용하는 것으로 간주한다. 


내적 요인인 유전적 요소는 동물실험으로 많은 입증이 되었으나 인간의 암에 대한 작용 여부는 망막아세포종 이나 가족적 대장 이종증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확실한 증거가 없다. 오히려 외적 요인인 환경적 요소와 구별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암의 생물학적 특성

암의 원인은 어떻든 간에 암세포는 단일 정상세포 또는 세포군이 돌연변이를 일으켜서 장상세포의 성질을 떠나서 마음대로 자라고 퍼지는 특성을 지녔다. 이론적으로, 단일세포에서 발육하여 1㎥(106~8 세포수)까지는 조직액으로부터 산소공급과 영양공급으로 생존이 가능하지만, 이 이상 커지려면 혈관 및 림프관 생성이 불가피하다. 이때부터는 구역림프절이나 전신으로 전이를 일으켜 새로운 거점을 만드는 것이 가능해진다.

한편, 이렇게 적은 암세포군은 우리 몸의 면역반응에 의해서 소멸되기도 한다(immune surveilance). 진행된 암의 생물학적 특성으로는 멀리 떨어진 장기로 전이되어 이소적 발육과 국소장기에 대한 침윤성발육의 2대 특징을 가진다.

침윤성 발육은 암세포가 건강한 기관이나 조직을 파괴하면서 발육하는 성질로, 원발병소를 근거로 사방으로 발육하여 심부의 경골조직 및 연부조직과 주위의 중요장기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쳐 이들을 파괴하면서 증식하는 경우다. 예를 들면 위암은 점막고유층에서 시작하여 근육층을 지나서 장막을 뚫고 자라며 인접된 대장, 간, 이자 등으로 침투하며 계속 자랄 수 있는 성상(性狀)이다.

전이는 원발병소와 연속성이 없이 암세포가 원발병소 또는 새로운 전이병소로부터 따로 떨어지게 되어 혈행(血行), 림프행 또는 대망(大網) 등 장막(漿膜)의 역할로 간, 림프절, 폐 등 원격장기에 도달하여 원발병소와 떨어진 새로운 장소에서 그 장기를 파괴하면서 발육하는 성상을 말한다. 

림프행성 전이는 암이 원발장소에 가까운 림프관을 통해 구역림프절에 전이할 수 있다. 두경부(頭頸部)의 위암, 자궁경부암, 유방암, 대장암, 편평상피암 등 많은 고형종(固型腫)에서 이런 림프행성 전이를 일으킨다. 

혈생성 전이는 암세포가 원발병소나 구역림프절의 전이장소에서 따로 떨어지게 되어 혈관계를 통해 전신 곳곳에 퍼져 새로운 암 병소를 만들어 내는 가장 많은 전이방법이다. 이 혈행성 전이 때문에 진행성 암의 경우에는 국소질환을 떠나 전신질환으로 간주되며 국소치료만으로는 부족한 경우가 많다고 한다. 대게 육종은 림프행성 전이 보다 혈행성 전이를 원칙으로 하며, 고형암의 경우 림프행성 전이가 앞서 행해지며 이와 동시에 또는 이후에 혈행성 전이를 일으킨다고 생각된다. 

소화기 계통의 암은 문맥(門脈)을 통해 간으로 전이되며, 기타 신체 각부분의 암은 전신정맥을 통하여 폐전이가 잘 일어나게 된다. 특히 신장암, 유방암, 갑상선암, 전립선암 등은 뼈로 전이하는 경우가 많으며 각종 암세포에 따라 잘 일어나는 전이장기에는 다소 친화성에 대한 차이점이 있다.

이와 같이 암의 침윤성 발육과 전이는 그 암의 원발병소에 따른 장기별 차이도 있으며, 암의 분화도(分化度) 및 악성도에 따른 차이와 개체의 면역능력을 포함한 저항능력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어, 드물게는 원발병소가 조기암인 데도 불구하고 전신에 퍼질 수 도 있으며, 국소에 많이 진행된 경우에도 아직 전신에 퍼지지 않은 경우도 있다. 그러므로 개개별 상태는 어려 가지 정확한 검사가 없이는 예측하기 곤란하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