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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혈성뇌졸증 뇌경색 뇌허혈

유니시티 다이어터 2018. 2. 8. 13:08

갑자기 외할머니 생각이 난다. 외할머니께서 뇌경색으로 돌아가신지 어느덧 10년이 다되간다. 오랜시간 병원에서 너무 고생하시고 가셨다. 허혈성 뇌졸중, 뇌경색은 무엇인가? 뇌조직은 평상시 많은 양의 혈류를 공급받는다. 그런데 다양한 원인으로 인하여 뇌혈관에 폐색(혈관 등을 이루는 관이 막히는 경우)이 발생하여 뇌에 공급되는 혈액양이 점차 감소하여 뇌조직이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된다. 뇌혈류 감소가 일정 시간 이상 지속되면 뇌조직의 괴사가 시작된다. 뇌조직이 괴사되어 회복이 불가능한 상태가 되었을때 이를 뇌경색(cerebral infarction)이라고 한다.

허혈성 뇌졸중, 뇌경색의 발병 원인

허혈성 뇌졸중은 발생하는 기전에 따라 대혈관 질환에 의한 뇌경색, 심장탓 색전증에 의한 뇌경색 또는 심인성 뇌경색 또는 열공 뇌경색, 그리고 드문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뇌경색으로 일과성 허혈발작(지속 시간이 짧아 발생 24시간 이내에 증상이 완전히 회복되는 경우)이 있다. 

허혈성 뇌졸중, 뇌경색의 가장 흔한 대표적인 발병 원인은 당뇨와 고지혈증 그리고 고혈압 등이 있다. 이로 인해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에 죽상경화증(동맥경화증)이 발생하며 이로 인해 뇌혈류가 차단된다. 그 외에 심장부정맥, 심부전 및 심근경색의 후유증 등으로 인하여 심장에서 혈전(심장이나 혈관 내에서 혈액이 응고된 상태)이 생성된다. 이 혈전이 혈류를  따라 이동하다 뇌혈관을 막아 뇌졸증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드물게는 호모시스테인혈증, 모아모야병 등 극히 드물게 발생하는 질병에 의해 허혈성 뇌졸중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허혈성 뇌졸중, 뇌경색의 증상과 검사법

흔히 안면마비, 편측마비, 감각이상, 구음장애 등이 갑작스럽게 발생한다. 그러나 허혈성 뇌졸중의 증상은 폐색된 혈관이 뇌조직의 어느 부위에 혈류를 공급하고 있었는지에 따라서 매우 다양히 발생할 수 있다. 운동기능 및 감각기능의 부전 이외에도 실은증, 실어증이 첫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하며 갑작스런 시야장애 및 의식 소실 등의 증상이 주로 나타나는 허혈성 뇌졸중이 발생 하기도 한다. 이러한 다양한 증상들이 단일한 허혈성 뇌졸중에서 모두 발생할 수도 있지만 일부 증상만 나타는 경우도 있다.

검사법은 뇌CT 촬영이나 뇌 자기공명영상촬영(뇌 MRI) 등의 영상 검사를 통하여 출혈성 뇌졸중을 감별하고, 뇌졸중의 위치, 크기 와 폐색된 혈관의 위치를 파악하여 진단한다. 만일 증상 발생 3시간 이내에 도착한 초급성 허혈증 뇌졸중인 경우 뇌CT 또는 뇌MRI로 뇌졸중을 진단한 후 다른 검사를 거치지 않고 즉시 혈전용해술을 시도하여 막힌 혈관을 개통시키기도 한다.

이후 심장의 병적인 증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뇌경색의 여부를 알아내기 위하여 심전도, 심초음파 검사 를 시행하고, 환자의 상태에 따라 24시간 혈압측정 및 24시간 심전도 를 하기도 한다. 경우에 다라서는 경동맥처음파를 통해 경동맥의 동맥경화증을 진단하기도 하며, 동시에 혈액검사를 통하여 당뇨, 혈액응고장애, 고호모시스테인혈증, 적혈구증다증, 고지혈증, 등 다양한 뇌졸중의 원인을 파악한다. 

허혈성 뇌졸중, 뇌경색으로 인한 경과와 합병증 그리고 치료방법

혀혈성 뇌졸중, 뇌경색의 경과는 뇌졸중이 침범한 뇌조직의 크기 및 뇌졸중 발생 위치에 의해 결정된다. 일반적으로는 발생 직후가 증상이 가장 심하고 약 1주일 정도는 뚜렷한 호전을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 초기 1주일은 뇌졸중의 재발 및 뇌부종 등 뇌졸증으로 인한 급성기 합병증을 가장 조심해햐 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급성기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보전적 치료와 재활치료가 주로 이루어져야 한다.

초기 시기가 지난 후 증상의 경과과 양호하고 다른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안면마비, 편측마비, 구음장애 등의 증상이 서서히 회복되기 시작한다. 보통 뇌졸중으로 인해 발생한 증상은 약 3~6개월에 걸쳐 느린 속도로 회복되는것이 일반적이지만, 최초의 증상이 심한 경우 또는 뇌졸증이 침범한 뇌조직의 크기가 큰 경우에는 뇌졸증 발생 이전의 상태로 회복되는 것이 어려운 환자도 많다. 회복이 잘 되지 않는 환자의 경우 욕창이나 요로감염 혹은 정맥내 혈전증 과 같은 만성적인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허혈성 뇌졸증의 치료 방법은 세 단계로 나눠진다. 뇌졸중의 증상이 처음 나타난 후 3시간이 경과하지 않았다면 폐색된 혈전용해술을 시도하여 혈관의 재개통을 할수있다. 3시간 이후에 혈전용해술을 시행할 경우에는 뇌출혈의 위험이 증가하므로 권장되지 않는다. 초급성기가 경과한 이후 의 환자의 경우에는 급성기 합병증 발생을 막기 위해 보조적 치료와, 혈소판억제제를 투여하여 뇌졸중의 재발을 막는 치료를 시행한다. 또한 뇌졸중의 주된 원인인 당뇨, 고지혈증, 고혈압, 심장부정맥 등에 대한 치료는 반드시 병행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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